크라프트 종이의 정의와 패키지 제작에 크라프트지 사용이 인기인 이유

환경 문제가 우리 삶의 주요 이슈로 자리 잡은 이후, 우리 주변 어디서나 크라프트지가 사용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포장에 있어서는 크라프트지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 크라프트 종이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라프트 종이란?

1. 크라프트 종이가 특별한 이유?

크라프트 종이의 이름은 ‘강하다’는 뜻을 가진 독일어 단어 kraft에서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종이는 목재를 목재 펄프로, 그리고 이를 종이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됩니다. 크라프트지를 개발한 칼 달(Carl Dahl)은 이 과정에서 좋은 종이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 ‘리그닌’이라는 성분을 제거하는 방법을 발견했고, 그렇게 기존의 종이보다 더 강한 종이를 발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크라프트지는 종이의 내구성을 훼손하는 표백 과정을 생략해 천연 목재 펄프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갈색을 띠게 됩니다.

2. 크라프트 종이 VS 일반 종이

우선 크라프트 종이는 일반 종이 제조 공정에 비해 훨씬 간단한 과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따라서 제조 과정에 쓰이는 화학 물질들을 훨씬 덜 사용하므로 친환경적입니다. 또한 리그닌을 제거하고 셀룰로스를 유지하는 생산 방식을 통해, 일반 종이에 비해 쉽게 찢어지지 않습니다. 즉 일반 종이보다 더 강하고, 튼튼합니다.

3. 패키징에서는 크라프트지가 어떻게 사용될까?

크라프트지는 일반 종이(판지) 상자와 골판지 상자에 두루 활용됩니다. 또한 그 특유의 내구성 때문에 최근 특히 택배용 운송 박스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편 친환경은 그 자체로 중요한 실천 사항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크라프트지 고유의 갈색 컬러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쉽게 환경 보호를 떠올리도록 하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곤 합니다.

크라프트 종이의 종류

1. CUK

가장 대표적인 크라프트지 종류인 CUK는 크라프트 공정에 의해 인정받은 화학물질 외의 추가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어떤 표백 과정도 거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2번에 소개할 SBS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고체 미표백 크라프트지(SUS: Solid Unbleached Sulfat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모든 크라프트지 기반 포장재 가운데 가장 얇으며, 종이 표면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코팅이 있어 좀 더 매끄럽고 인쇄가 용이합니다.

2. SBS

미표백 크라프트지는 자연스러운 색상과 밝은 색상으로 인기가 많은 크라프트 종이이지만, 고급스러운 제품 포장에 있어서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표백 과정을 거쳐 더 밝은 색과 매끄러운 표면을 가진 표백 크라프트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CRB

CRB는 100% 재활용 크라프트지입니다. 새 목재가 아니라 재활용된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종류입니다. 단, 외부의 충격이나 온도 변화 등으로부터 내용물을 비교적 충분히 보호해 주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특정 제품의 포장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크라프트지 사용의 장점

크라프트지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강하고 튼튼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100% 환경친화적이라는 점 역시 중요한 이점입니다. 크라프트 종이는 단 몇 주 안에 자연적으로 분해되어, 마치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과 같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기다릴 필요 없이, 곧바로 재활용 크래프트지로 재생산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라면 제품 포장에 크라프트지를 사용하는 것은 고민할 필요 없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크라프트 종이로 감각적인 맞춤형 패키지 제작하기

환경친화적이면서도 튼튼하게 내용물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패키징 옵션인 크라프트 종이로,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확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패커티브에서는 그것이 가능합니다. 패커티브에서는 브랜드의 규모에 따라 적은 수량부터 맞춤형 패키지 제작이 가능하며, 크라프트지로도 얼마든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지금 패커티브 홈페이지를 방문해 친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패키징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