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상거래, DNVB란 무엇인가(2020 마케팅 트렌드)

마케팅 트렌드에 새로 등장한 마이크로 브랜드와 수직 상거래, 그리고 DNVB란 무엇일까요?

2020의 마케팅 트렌드 DNVB가 뭐죠?

DNVB는 디지털 네이티브 수직 브랜드(Digital Native Vertical Brand)를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소매 환경이 크게 달라지면서 생겨난, 대기업과는 반대되는 특징을 많이 가진 브랜드를 말합니다.

DNVB는 온라인에 주력하며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키보단 적은 소비자에게 주목해 그들을 만족시키는 데 총력을 다합니다. 그동안 소비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계층에게도 집중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중간 업체를 많이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에게 다가가곤 하는데, 이는 중간마진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친근함을 주는 장점을 가집니다. 마이크로 브랜드와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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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VB의 등장배경

약 10년 전까지만 해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매우 적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온라인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리뷰를 읽어본 뒤 신용카드를 이용해 주문하는 것이 매우 쉽고 흔한 구매 방식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업체들은 반품이나 교환 규정을 갖고 있으며 고객들은 이에 대해 크게 의심하지 않습니다.

또한 인터넷 상거래의 성장도 이를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전자 상거래 전체 파이는 약 4배 증가했습니다. 소비의 주축인 밀레니얼 세대는 소규모 브랜드 제품을 쉽게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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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상거래와 수평 상거래의 차이

우리에게 친숙한 고전적 마케팅 방법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어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의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더 많은 신생 브랜드는 롱테일 마켓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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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수평 상거래는 수퍼마켓이나 백화점처럼 많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판매하는 비즈니스입니다. 아마존, 지마켓, 쿠팡처럼 의류부터 식료품, 장난감, 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합니다. 이들은 수많은 공급 파트너를 통해 한 곳에서 훌륭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이점을 제공합니다.

반대로 수직 상거래는 틈새 시장에 집중합니다. 전통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특화된 시장과 고객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주기 위함입니다. 적은 제품 카테고리와 제품에 집중하기 때문에 해당 카테고리의 제품을 어떻게 하면 더 신선하게 유지하고 보기 좋게 진열하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잘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연구합니다. 특정 고객군에게 집중하기 때문에 이들의 마음을 얻기가 더 쉽고, 전자상거래의 성장 덕분에 더 많은 고객이 지갑을 이러한 시장에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