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부터 별색까지 - 인쇄 전 알아야 할 색상에 관한 상식!

팬톤이란?

팬톤(PANTONE)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정확한 컬러 선정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10,000가지 이상의 색을 시스템으로 체계화 하는 기업입니다. 팬톤 컬러는 디자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표준으로, 팬톤 컬러 코드나 팬톤 컬러칩을 사용해 디자인을 한다면 색상이 화면과 현실에서 다른 것을 걱정할 필요 없이 획일화 됩니다. 따라서 그래픽 디자인, 인쇄, 출판, 섬유 산업 등에서 팬톤 컬러를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을 제작 중이라면 참고: 패키지 디자인 컬러 가이드 : 비전공자를 위한 A to Z

팬톤 올해의 색이란?

2016년 한국에서 로즈쿼츠x세레니티가 크게 유행을 한 이후 팬톤사에서 나오는 올해의 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의 색은 2000년부터 발표된 컬러 트렌드 분석으로, 여러 국가의 컬러 표준 그룹의 대표자들이 모여 2일간의 발표와 논쟁 끝에 다음 해의 색을 결정해 팬톤에서 공개한다고 합니다. 팬톤이 선정한 새로운 컬러는 그 해의 화장품, 인쇄, 출판, 영상, 소비재 산업 등 전반에 새로운 컬러 트렌드를 창조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면 항상 팬톤 컬러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커스텀 박스에 대해 궁금하다면 참고: 박스 제작하기 전에 11가지 필수 질문들

다음은 팬톤 사에서 선정한 역대 ‘올해의 색’입니다.

최신 팬톤 컬러를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2020년: 클래식 블루
2021년: 일루밍네이팅 및 얼티밋 그레이
2022년: 베리 페리

그렇다면, PMS는 무엇인가요?

PMS는 PANTONE Matching System(팬톤 매칭 시스템)의 약자로, 그래픽아트 분야의 색상 매칭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색상 시스템입니다.

팬톤 매칭 시스템은 10가지 잉크색을 배합해 각각의 색에 특정 기호와 번호를 부여해 인쇄 잉크 공식으로 정의내림으로서 모든 색을 팬톤의 코드 시스템으로 설명될 수 있게 했습니다.

팬톤은 이 10가지 잉크의 혼합을 통해 다양한 색상을 개발하여 부채 형태의 표준 컬러 책을 출판해,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컬러북에서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인쇄 전, 혹은 웹디자인을 하기 전 정확한 색상을 확인하고 싶다면 팬톤 컬러북을 통해 PMS 숫자를 확인하고, 색상을 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장 디자인을 제작중이라면 참고: 미니멀리즘 제품 패키지 디자인이 효율적인 이유

인쇄를 맡길때 ‘별색’ 혹은 ‘스팟칼라’라는 말을 자주 봤는데, 별색 인쇄는 뭐죠?

별색 인쇄란 기존 CMYK 4가지 색 외의 색을 외부에서 임의적으로 만들어 출력하는 방식으로, 보통 팬톤 컬러 솔리드 계열이 기준 칼라칩으로 사용됩니다. 별색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Brand Identity의 시그니처 컬러 같이 인쇄물의 색상이 통일되어야 하는 경우 브랜드의 로고,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이미지를 인쇄하는 경우 색상이 항상 같아야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다른 색으로 인쇄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별색 인쇄를 통해 색상을 균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색이 고르게 출력되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CMYK 색상으로 색을 배합하다보면 색이 고르게 출력되지 않고 오돌토돌하게 흰색 선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별색 인쇄를 사용한다면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단일 색상의 인쇄물을 제작할 때 보통 칼라 인쇄는 4가지 색의 인쇄 비용이 청구되는데, 만약 전체적으로 1가지에서 두가지 색이 들어가는 인쇄가 하고싶다면 인쇄비용을 조금 더 줄이기 위해 별색 인쇄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확정된 브랜드 컬러가 있고, 이를 정확하게 인쇄하고 싶다면 별색 인쇄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인쇄시 주의할 점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포장박스 제작 인쇄를 맡기기 전 확인해야할 필수 체크리스트

패커티브에서는 자체 제작 전개도에서 별색/스팟컬러 인쇄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으나, pdf파일에 별색을 명시해주셔야 서비스가 사용 가능합니다. 한 가지 이상의 별색을 사용하시는 경우 추가 요금이 들 수 있으니 이를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에디터에서도 별색 인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항상 패커티브에 관심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