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패키징: 엔데믹 시대의 포장 트렌드 뭐가 달라졌을까

포스트 코로나 패키징: 엔데믹 시대의 포장 트렌드 뭐가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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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세계인의 삶을 크게 뒤바꿔 놓았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특히 그렇다고 한정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측면에서 말이죠. 그리고 우리의 가장 큰 오해는, 다름 아닌 ‘코로나가 끝나면’ 모든 것이 ‘이전으로 되돌아갈’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함께’ 만 3년가량을 지내오면서 우리는, 새로워진 삶의 방식들에 이내 적응을 마쳤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잠깐의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인류는 지금까지의 모든 생활 양식을 되돌아보게 되었죠. 지금 우리는 그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출처 : dieline.com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상품의 판매와 구매 역시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어 있습니다. 지금의 소비자들은 이전에 비해 훨씬 더 다각적으로 제품을 판단하고 구매합니다. 한 번의 소비가 자기 자신이나 국가를 넘어 전 세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합니다. 이에 따라 판매자들의 판매 전략 역시 변화했습니다. 제품을 더 근사해 보이게끔 하기 위해 덧칠하고 부풀리는 것이 이전의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좀 더 투명하게, 좀 더 솔직하게, 거추장스러운 외피는 벗어던지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포장’의 의미가 달라진 것입니다.

출처 : dieline.com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습격’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이제 ‘더 멀리’ 보는 일에 익숙해졌습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 그 제품이 지향하는 가치를 읽습니다. 제품을 만든 브랜드가 향하는 방향성을 주시합니다. 그리고 소비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하기를 원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패키징의 특징들을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전과 위생: 사랑과 증오의 플라스틱

지난 코로나19의 역사는 곧 ‘플라스틱의 역사’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의 시기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이 마치 전 부치듯 뒤집히곤 해왔으니 말이죠.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한 초기에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사람들이 외출할 수 없어 상품 배송과 음식 배달이 많아졌고,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두가 일회용기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마스크나 손소독제, 항균 티슈 등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해당 제품들의 제조 및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이 많아지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빠르게 문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모두가 금세 피부로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죠.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분위기는 빠르게 반전되었습니다. ‘친환경’이 이제는 더 이상 선택도, 유행도 아닌 ‘필수’가 된 것입니다.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량 중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포장’에 가장 빠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전염병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쓰고 버리는 포장재를 사용하는 일은 불가피한 만큼, 재활용이 쉬운 ‘종이’ 포장이 크게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안전과 위생, 그리고 환경 모두를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 이 시대의 소비자, 그리고 판매자들이 함께 내린 결론입니다.

친환경 포장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기도 하죠

유사 이래 최고의 전자상거래 붐

이것은 단순한 ‘유행’이나 ‘선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자상거래는 이제 인류의 새롭고도 완전한 ‘삶’이 되었습니다. 전염병 유행 초기에는 인터넷을 통한 제품 구매가 ‘어쩔 수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외출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으니까요. 그러나 외출이 자유로워진 지금의 소비자들은 다른 이유로 온라인 쇼핑을 합니다. 팬데믹 초기 상황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발전한 전자상거래 시장에 적응을 마치게 된 것입니다.

전자상거래의 양이 급증하면서 포장 쓰레기나 택배 노동자 이슈 등 많은 문제들이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슈들은 소비자들을 다시 오프라인 시장으로 돌아가게 하는 대신, 점진적인 보완을 통해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안정화된 온라인 시장에 더욱 머물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모든 브랜드와 제품의 판매자들은, 필연적으로 ‘운송’과 ‘포장’에 큰 중요도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판매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었죠.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포장 맞춤화의 필요성도 증가했습니다. 맞춤 포장은 브랜딩, 그리고 마케팅과 직결되기에 브랜드와 제품의 이미지에 맞춘 박스 제작의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었죠. ‘전자상거래 붐’은 곧 ‘박스 제작 붐’과도 마찬가지였던 셈입니다.

전자상거래, 해외로까지 확장하는 법

지속 가능한 포장은 필수

바야흐로 ‘지속 가능성’의 시대입니다. 팬데믹을 거치며 지구인들은, 어쩌면 지구의 주인은 자신들이 아니었을지도 모르며, 이대로라면 지구를 정말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류와 지구를 위해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된 플라스틱은 그렇게 점차 추방당하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재활용, 대체 에너지, 생산 공정의 투명성, 원재료와 원자재, 영양 표시 정보 등을 진지하게 살펴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한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로 자리잡는지를 결정합니다. 당신의 브랜드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고객들은 그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제품을 불필요한 낭비 없이 알맞게 포장하는 것 역시 지속 가능성의 유효한 실천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패커티브에서는 맞춤형(커스텀) 포장박스를 주문할 때, 특별히 ‘친환경’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패커티브는 지속 가능한 포장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친환경 세팅을 기본 옵션으로 추천합니다. 포장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모두를 확보한 최고의 선택입니다.

지금 바로 간단히 체험해 보기

갈색 상자만 친환경인가?

여러분은 ‘재활용 종이’, 혹은 ‘친환경 종이’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표면은 거칠고, 색은 노르스름해야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종이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나무 펄프로 만들어진 친환경 종이인 ‘네이처팩’은 생분해는 물론 항균 효과까지 가지고 있는 재료이지만, 다양한 색상 선택의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이처팩’과 친해지기

패커티브에서는 박스를 맞춤 제작할 때 원하는 종이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네이처팩 종이를 선택하는 것은 친환경 포장을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친환경 종이를 이용한다고 해서 디자인 요소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것이 패커티브 맞춤 박스의 장점입니다. 이제는 ‘친환경 재료’를 선택하는 것에서 멈출 필요가 없습니다. ‘친환경 재료’ 내에서도 더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박스, 직접 만들어 볼까?